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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원자께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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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06 16:28 조회9,0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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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례행렬을 따르는 이삿짐 트럭을 본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생을 마감할 때 무엇을 지니고 갈 수 있을까요,

답은 단순합니다. 당신이 베푼 것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

 

 

후원자님들,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태풍이 기승을 부리는 8월입니다.

지난 7월16일에는 포동포동 귀여운 우리 ‘은하’가 백일을 맞아 우리 가족과 봉사자,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7월27일에는 후원자, 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으로 교황 프란치스코 권고 ‘복음의 기쁨’에 대한 강의를 목포카톨릭대 교수이신 조발그니 신부님께서 해주셨으며, 모두 19명 참석하였습니다.

요즘 저희 집에서는 매일 기도 후 아침 ‘3분 스피치’로 스스로 주제를 정해 자기생각을 키우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우리 엄마들의 생각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삶에 지지 않을 용기’를 가지는 엄마들을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옛날부터 긍정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지금은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이곳에 들어왔다. 임신한 것이 미치도록 싫고 아니길 바랐지만 지금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 나와 같은 처지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조건 생활환경에서 살았던 사람들을 보며 나는 감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진짜 불행한 것이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다. 자기 나름대로 떳떳하고 주눅 들지 않고 살아야겠다.”

“나는 17살이다.

엄마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두렵고, 무섭다.

그리고 우리 꼬물이에게 미안하다...

좋은 태교도 못해주고... 이제부터라도 좋은 음식 먹고, 좋은 말, 좋은 것들만 해서 우리꼬물이가 예쁘고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게 하려고 한다. 우리 아가 얼른 얼른 자라서 엄마 얼굴 보자... 엄마가 아직 어려 너를 다른 부모에게 보내야하지만, 배속에 있는 동안 엄마가 최선을 다해 잘할게”

“일하는 엄마의 삶은 여전히 세상 누구보다 바쁘고 고단하다 그럼에도 엄마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공부를 많이 하면 생각 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고 자존감을 높이며 아이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일을 다니며 실력을 인정받으면 자기만족도도 높아 질것입니다. 물론 일과 육아를 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협의 점을 찾아야 합니다. 만족하는 삶은 살기위해서는 나를 사랑하고 자신이 원하는 현실을 위해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미혼모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내 자신이 미혼모가 되었고, 미혼모시설에 와 같은 처지에 있는 미혼모들을 보며 느끼는 점들이 너무 많다.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면 반드시 사랑과 이별이 있다. 그리고 결혼도하고 아이를 낳는다. 간혹 사랑하지 않았는데도 미혼모가 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많은 미혼모들은 사랑하고 이별한 사람들이다.

책임을 지지 않고, 모든 책임을 여자한테 떠넘기고 도망가는 남자들... 이런 상황에서 주저앉지 않고 계속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미혼모들이 대견하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통해 미래에 부모로서 준비된 상태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고 아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열심히 살아가면 좋겠다.

수녀님, 선생님들, 특별히 선한마음으로 우리를 도와주시는 후원자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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