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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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17 09:48 조회2,4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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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떠날줄 모르던 시절,
어느날, 부산역에 암표 장사가 잘된다는 소문을 듣고 어머니는 나를 앞장 세우셨다.
거제에서 부산역까지 그 먼길을 갔는데 어머니는 바라만 보셨다.
날이 저물고...끼니도 거른 채 다시 그 먼길을 걸어 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훗날, 까닭을 여쭈니 그저 웃으셨다.
아마도 자식앞에서 작은 법이라도 어기는 모습을 보일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비록 가난했지만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보여주신 어머니.
"어려울 때는 가장 기본으로 돌어가라."
"아무리 힘들어도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돌아보지 마라."
나의 좌우명인 이 말은 어머니에게서 배운것이다.
-문재인 대통령-